특히 인도네시아 중장기 경제개발 계획(2011∼2025년)에 한국이 주력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인니 경제협력사무국'을 올해안에 자카르타에 설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하타 라자사 인니 경제조정부 장관은 경제협력사무국 운영지침에 서명했다. '한-인니 경제협력사무국'은 인도네시아가 추진한 최초의 양자 경제협력 사무국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내에 설치돼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국산 T-50 고등훈련기 수출계약 체결과 양국간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을 통해 구축된 국방·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에너지·자원, 농업·산림, 자카르타강 복원사업 등 환경, 개발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문화·관광교류도 증진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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