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기 가닛코스모 대표 개발…발명특허전 금상도
이 회사 오세기 대표는 "라이툭은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할 만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한국쓰리엠과 이마트에서 이 제품을 사용한 결과 2주간 210%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진열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여진 뒤 구매로 이어진다"며 "제품의 진열에 따라 매출에 큰 차이가 나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전세계 어느 매장에나 활용되는 진열후크에 LED를 접목시키는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첫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일반 철제로 만들어진 상품 진열대에 바로 LED 후크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어답터(AC/DC 12V)에 전원만 연결하면 된다. DC분배기를 통해 총 4개의 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오 대표는 이달 안에 업그레이드 버전인 '라이툭 마커'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진열후크에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배터리(AAA)를 활용해 사용하는 신제품이다. 또 동작인식센서와 음향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이 진열된 곳의 일정 거리 안에 도달하면 LED가 켜져 조명을 비춰주고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오 대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캠핑용 텐트 식별 및 보안 액세서리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야간에 텐트 렌턴고리에 장착해 사람이나 동물 등이 접근하면 불이 켜지고 경고음이 발생하는 장치다. 내년 전체 매출 목표는 20억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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