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4일 동반성장위원회가 LED조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기업 계열사로 LED 조명 사업을 펼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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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삼성LED 등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예상 밖의 선정에 사태파악과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확인 후 대책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LED 관계자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당장 대응책을 밝히기가 어렵다"며 "일부 사업 철수가 어떤 부분인지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업계는 지난 2일 LED 조명 관련 '대·중소 기업이 합리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때문에 이 분야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LED조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필립스, 오스람, GE 등 외국 기업들은 부품과 세트 모두 국내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는데 국내 기업만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결정은 결국 외국 대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대결하는 구도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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