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몸값 더 낮추기
26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용인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수지구 3.3㎡당 평균 분양가 1540만원보다 최대 25%이상 저렴하다. 인근 실수요자들의 입소문이 퍼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이렇다보니 가격 내리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별내지구의 ‘유승한내들’ 역시 주변 시세보다 20%이상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였다.
한라건설이 이달초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내놓은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는 인근 입주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670만원대의 가격을 선보였다. 청약 결과 1순위에서 평균 10.95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9월초 청약이 진행된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 롯데캐슬 블루’는 1순위에서 최고 19.47대 1, 평균 10.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인근의 노후 아파트들이 가격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신규 분양에 관심을 가진 이유에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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