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의 히든챔피언이란 수은이 지난 2009년 11월 글로벌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금까지 총 186개사를 선정해 총 3조2000억원의 금융을 제공했다. 그 결과 도입 2년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게 수은 측 설명이다.
또 지난해 말까지 선정된 히든챔피언 111개사의 경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일반 상장기업보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앞서고 영업이익률(7.9%) 역시 거래소기업(7.0%), 코스닥기업(6.2%)보다 앞섰다.
히든챔피언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지난 2009년 3만346명 수준이었던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지난해 말 3만4405명으로 연간 4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