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선 훌쩍..건설·화학·운송장비 1~2%↑
지난 주말 유럽 주요증시 및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둔 기대감에 미국 소매판매실적이 예상외의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었다. 주말 사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단기 대출 제도를 신설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칸 정상회담까지 마련하기로 하는 등, 유럽연합(EU) 및 G20 정상회담을 앞둔 오프닝 이벤트로서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6.54포인트(0.90%) 오른 1851.9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08억원, 외국인은 4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4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차익과 비차익이 엇갈리며 7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흐름이 좋다. 삼성전자(0.56%)를 비롯해 현대차(1.18%), 현대모비스(2.37%), 포스코(1.34%), 기아차(1.56%), 현대중공업(1.0%), LG화학(1.46%), 삼성생명(0.66%), 한국전력(0.68%), 하이닉스(1.37%), SK텔레콤(0.95%) 등이 오름세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은 4~5% 급등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소폭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59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15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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