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하지만 심평원은 구체적 수술건수는 비공개로 하고 기준진료량보다 많은 의료기관은 별 2개, 적은 곳은 별 1개 식으로 단순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별 2개 혹은 1개라도 수술건수의 차이가 커 소비자 선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반면 별 2개 의료기관 중 기준량인 위암시술 41건을 기록한 의료기관과 연 1000건이 넘는 곳이 동일한 지표로 묶여 있다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각 의료기관의 상세한 진료량 평가 결과를 비롯한 지표를 심평원 내부 관계자와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만 독점한다는 것은 문제"라며 "공개 정보를 보다 세분화 해 누구나 공평하게 좋은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