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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대책 한달..서울 전셋값 0.9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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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전역 주간 매매가 변동률 '제로(0)'

8.18 대책 한달..서울 전셋값 0.9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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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추석연휴가 지난 후 아파트 시장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부동의 상태를 보였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전셋값은 추석연휴 관계로 오름세가 주춤했지만 연휴 기간에도 전세를 찾는 문의는 끊이지 않았다.

8.18대책 한 달째를 맞이한 가운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98% 올라 대책 발표 한달 전인 0.77%보다 오히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경기, 인천 모두 보합(0%)을 기록하며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만 0.03% 올라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을 뿐 신도시, 경기, 인천은 0%로 조사됐다.

재건축 아파트시장도 시세 변동 없이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추석 이후 집값 향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관망세를 이어갔다. 급매물을 잡으려는 매수 움직임은 뜸하게 있지만 막상 거래는 여의치 않다. 시장 회복에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쉽사리 급매물로 팔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매매시장 = 서울은 노원구(0.08%)만 소폭 올랐다. 추석연휴 직후라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대출규제 강화와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해 매매시장 분위기는 추석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일선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노원구는 가을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소형 위주로 매매거래 증가했다. 전세가 비율이 60%에 근접하면서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계동 중계그린 72㎡는 2억1000만~2억4000만원 사이로 전 주보다 500만원 올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변동을 보인 지역이 없었다. 다만 서울에서 전세계약을 포기한 수요자들의 꾸준한 유입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매가격 때문에 소형면적을 위주로 매매거래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세시장 = 서울은 노원(0.49%)과 강남(0.16%)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노원구는 가을 이사철에 따른 전입 수요가 늘면서 상계동 주공1단지, 13단지 66~99㎡대가 1000만~2500만원씩 올랐다. 주공1단지 79㎡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강남구는 도곡동 역삼럭키, 역삼우성 등이 1000만~4000만원 가량 오른 가운데 역삼우성 102㎡는 3억3000만~3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청담동 청구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접한 삼성동 일대 전셋값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동 홍실 115㎡는 3억~3억8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지역은 모든 지역이 보합(0%)에 머물렀으며 개별 아파트별로도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의왕은 오는 11월에 입주 2년차가 내손동 포일자이 전세금이 소폭 상승했다. 2년 전에 비해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기존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재계약을 포기, 매물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기수요가 많아 새로운 세입자와 바로 계약이 이뤄진다. 포일자이 112㎡(A)는 3억5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부천은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상동 대림e-편한세상 전셋값이 올랐다. 112㎡는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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