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거주 가구의 연령별, 점유형태별 현황' 자료를 자료에 따르면 20대 아파트 가구주 가운데 전세 비중은 2000년 50.4%→ 2010년 36.6%로 13.8%포인트 줄어들었다.
30대에서는 같은 기간 자가 소유 비중이 4.0%포인트, 전세 비중은 2.2%포인트 줄었다. 반면 보증금월세로 전환한 비중은 4.8%포인트 높아졌다.
40대와 50대의 경우도 자가 소유 비중이 각각 5.6%포인트, 1.3%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세와 월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여윳돈이 부족한 젊은층으로서는 전세금 마련이 어렵다 보니 전세에서 월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의미"라며 "젊은층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인 주거 안정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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