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8월초에 폭우가 내리면서 매출이 주춤했지만 8월말 늦더위와 이른 추석맞이 준비 덕분에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은 전점 기준 매출 신장률은 19.6%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 대구점 등이 새롭게 오픈하면서 가파른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수입 남성의류, 명품 등의 판매호조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12.6%이 매출이 증가했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올해 8월은 태풍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후반 매출이 상승하면서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9월부터는 본격적인 추석선물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식품 매출이 매출 신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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