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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萬想]루이뷔통 사회공헌계획, '진정한 명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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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내에서 고가정책을 펴며 잇속은 챙길 대로 다 챙기고 기부는 한 푼도 하지 않아 '먹튀'라 불리던 명품 브랜드. 하지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앞장서서 이런 분위기를 쇄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서 명품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뷔통이 국내에서 사회공헌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사회공헌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4273억원이라는 상당한 매출을 기록한 국내 명품 시장의 '맏언니' 격인 루이뷔통코리아가 사회공헌에 발 벗고 나섰다니 명품업계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 같네요.

외국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기업의 성공스토리에는 반드시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 및 활동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패션명품으로 자리매김한 이랜드.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사스가 중국을 휩쓸 때 한국에서 공수받은 마스크를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중국 공무원들에게는 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김치와 비타민제를 제공해 한국인 특유의 끈끈한 정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십여년간 나병환자들이 있는 병원에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등 진심이 담긴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국내 뷰티업계에서도 수입 명품들이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습니다.
랑콤, 비오템, 키엘,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으로 국내 수입 화장품 시장을 휩쓸고 있는 로레알 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해 왔는데요.

여성 재취업을 위한 커리어 캠페인, '누리의 집' 후원 등 그룹 차원의 활동뿐 아니라 최근에는 각 브랜드별로도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삼청동에 부티크를 낸 키엘은 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수익금의 일부를 창덕궁의 자연 환경 보호와 삼청동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사회공헌이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죠. 1위 명품업체인 루이뷔통도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명성에 걸맞은 '진정한 명품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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