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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밥먹는 식당에서 '치카치카' 양치질…이게 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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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에서 분노의 양치질 한 남성
"양치질 소리 때문에 밥 맛 잃었다"
누리꾼 갑론을박 "몰양심" vs "상관 x"

모두가 식사하고 있는 식당 안에서 칫솔을 꺼내 양치질을 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식당 안에서 양치질을 하고 있는 손님. 옆 테이블은 모두 식사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식당 안에서 양치질을 하고 있는 손님. 옆 테이블은 모두 식사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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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안에서 양치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식당 안에서 양치질 한 남자 손님 B씨는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식당 안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있었는데, B씨 일행이 식당에 들어와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B씨가 식당 안에서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식당 안에서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겨야 하는데, B씨의 어이없는 분노의 양치질 소리 때문에 밥맛을 다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공중도덕을 지키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며 "B씨가 공중도덕을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중도덕을 못 배웠나 보다", "입맛 뚝 떨어진다", "신종 다이어트 방법이다", "밥 먹고 양치하지 왜 밥 먹기 전에 양치하는 거지", "저건 사장이 뭐라 해도 무죄다", "황당한 사연", "화장실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못 한 거 보면 고의적인 행동 일수도 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은 "남의 일에 관심이 많다", "치약 냄새가 난다면 얼마나 난다고", "입맛 안 떨어지는데 오바하는 것 같다", "밥 먹기 전 양치 할 수도 있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식당 내 양치질과 관련된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는 '식당에서 양치하는 손님 이해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자영업자인 작성자 C씨는 "내 가게는 10평도 되지 않는 작은 가게로, 테이블도 4개뿐이다"라며 "그런데 손님이 갑자기 식당 안에서 양치해서 굉장히 어이없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에는 "식사 예절 가져다 팔았나", "얘기만 들어도 밥맛 떨어진다", "어디서든 화장실에서 양치하는 게 예의라고 들었다" 등의 누리꾼 의견이 오갔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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