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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앞둔 조망권 확보 단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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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산, 강, 공원녹지 등 다양한 종류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단지들은 비조망권 아파트에 비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장돼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수요도 꾸준해 눈여겨볼 만 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주요 단지들이 산이나 강, 천 조망권을 확보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5월 분양한 강서 힐스테이트는 우장산 조망이 가능하며 우장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중소형 평형의 대부분이 순위 내 마감됐다. 또한 6월에 분양한 교하신도시 롯데캐슬의 경우에도 가온호수공원 조망권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서울숲 더샵'이나 '래미안 옥수 리버젠', '옥수 어울림' 등 조망권 단지들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갔다.
부동산1번지 나기숙 팀장은 "최근 들어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주거공간에 녹지와 공원을 찾기 어렵다 보니 건설사에서 아파트 내 조경 등에 투자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만큼 쾌적한 환경이 주거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올 하반기에는 녹지 및 공원 등이 인접한 단지들이 신규 분양될 예정으로 이들 단지들은 브랜드 아파트에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관심 가져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에서 하반기 중에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한다. 청계천 8경 중 하나인 버들습지 및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간데메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눈 여겨 볼 만 하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전농·답십리뉴타운 첫 분양물량으로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에 전용 59~121㎡, 총2397가구의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구성된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149가구, 84㎡ 46가구, 121㎡ 291가구 등 총 486가구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2013년 4월 중 입주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할 왕십리뉴타운 1~2구역 재개발 단지는 청계천변을 따라 조성된다. 1~2구역 전체 1110가구 규모로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변 단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남쪽을 향한 일부 세대에서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동대문, 낙산공원, 동대문 운동장, 서울숲,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용산 트라팰리스도 조망권 단지다. 약 25층 이상의 세대에서는 한강과 용산가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가깝다. 용산 트라팰리스는 전용면적 127~197㎡, 493가구 규모로 135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이 응암 7~9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일 아파트는 전 구역에서 백련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7구역 110가구, 2구역 29가구, 3구역 48가구를 8월 중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인근에 있으며 내부순환로를 통한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풍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서 8월에 분양할 남서울 힐스테이트도 조망권을 갖췄다.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안양천,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전체 1764가구 중 2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인천 지역에서도 조망권 아파트가 대거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성남시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할 단대 푸르지오는 검단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3㎞ 떨어진 곳에 검단산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단대 푸르지오는 9월 분양예정으로 전용 면적 59~126㎡, 1228가구 규모로 25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9월 중 분양할 화성 반월 자이는 반월천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베스낚시로 잘 알려진 반월천을 따라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 429가구를 분양한다.

남광토건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서 안양동삼 하우스토리를 8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안양시 석수동 동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84㎡, 281가구 규모로 12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옆으로 안양천이 흐르는 천변 아파트로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동부건설이 인천시 계양구에서 8월 중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 2차는 아라뱃길 조망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완공되는 경인 아라뱃길과 인접해있다. 경인 아라뱃길은 총 41.3km 길이로 여객유람선을 타고 서해와 한강을 오고 갈 수 있도록 조성된다. 계양 센트레빌 2차는 전용면적 84∼145m², 총 71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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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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