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 이항구 산업연구원 팀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자동차산업의 기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만 장기 성장기반의 강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구승환 교토산업대 교수는 '일본 자동차산업의 성과공유시스템과 본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일본 완성차업체는 최고경영진에서 현장에 이르기까지 게스트엔지니어제도, 해외동반진출, 부품기술지도, 경영지도 등을 하며, 이는 목표치를 단순히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품업체와 함께 목표치를 달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적 상황 하에도 어떻게 동반 성장을 구현할 것인가는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동반성장 생태계를 함께 한다는 의식을 전사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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