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총 동원···평창 유치 호소
평창 유치를 위해 재계가 협심한 가운데 김승연 회장은 올림픽 유치위원회 유치위원 자격으로 각국의 올림픽 유치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 유치를 적극 호소했다.
당시 김 회장은 "인류의 평화, 화합, 선의 등 올림픽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평창 개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을 쏟겠다"며 강한 활동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선대회장시절부터 막역한 관계를 구축해 온 일부 유럽국가들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월 그리스를 방문해 선친 시절부터 각별한 친분을 맺은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람비스 니콜라오 IOC 위원장 등을 만나 평창 지원을 호소했다. 또 유럽, 미국, 동남아를 방문해 기회가 닿는 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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