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앳킨슨 IMF대변인은 "이집트 정부가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또 자체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고자 IMF를 포함, 여러 기관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집트는 지난 2월 11일 시민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체제가 무너진 후 이슬람 신도와 콥트 기독교인 사이에 유혈 충돌이 발생, 종교가 갈등이 격화되는 등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집트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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