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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상승세 한풀 꺾여…전년동월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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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생산자물가의 상승세가 5개월만에 한풀 꺾였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6.8% 상승해 지난 3월(7.3%)대비 상승세가 둔화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11월(5.0%→4.9%) 이후 5개월만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약 0~2주 정도의 짧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수로,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해 왔다.

한은은 국제유가의 상승세 지속에도 불구, 농림수산품 가격이 진정세로 돌아선 것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이병두 한은 물가통계팀 차장은 "양호한 기상여건에 힘입어 작황이 호조를 보여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축산물 가격도 내렸다"고 이유를설명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6.6% 하락했고, 특히 그 중에서도 채소류와 축산물의 가격이 23.4%, 5.4%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는 피망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64.4% 하락했고, 양파도 62.3% 내렸다. 풋고추, 시금치, 배추 등도 각각 56%, 50%, 41%씩 가격이 하락했다. 쇠고기 가격도 24.7% 하락했다.

공산품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제품(3.1%), 화학제품(1.8%)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8.9%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3월(9.1%) 대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휘발유가 전년 동월대비 10.7%, 경유가 19.1%, 코크스가 36.9%씩 올랐다.

전력, 수도, 가스 등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5%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서비스 부문은 금융서비스(6.2%), 운수서비스(3.1%)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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