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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여파? 미국도 중·소형차 시장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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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형차 23만8000대 팔려..9개월만에 최고치
픽업트럭 시장점유율 20개월만에 최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고유가 때문인가. 대형차 위주인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중·소형차 판매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판매대수에서 중·소형차와 대형 픽업트럭이 엇갈렸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와 워즈오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내 소형차 시장점유율은 20.5%로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형차 판매대수는 23만8000대로 전년동월대비 34.9% 증가했다. 쉐보레 크루즈가 2만5160대가 팔린데 이어 엘란트라(내수명 아반떼)도 2만544대 판매되면서 소형차 시장을 주도했다.

중형차도 25만대가 팔리면서 21.7%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쉐보레 말리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4% 급증한 2만4701대를 판매한데 이어 현대차 쏘나타도 17.3% 증가한 2만1783대를 기록했다. 포드 포커스도 22.4%의 판매 신장을 보였다.

반면 미국차의 대명사였던 SUV와 픽업트럭 등의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픽업트럭 점유율은 11.8%로 2008년 8월(13.3%)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픽업 판매대수는 13만6000대를 보였다.
SUV 판매대수도 7만2000대에 그치면서 시장점유율 역시 6.3%로 6개월래 최저에 그쳤다. SUV는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으로 대거이동한 점이 시장 위축의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미국내 CUV판매는 27만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점유율도 24.2%에 달했다.

이외에 대형 승용차 판매대수는 2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나 하락했다. 시장점유율도 2.4%에 그쳤다.

한편 지난달 미국 자동차판매대수는 115.4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7.7%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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