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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배럴당 110달러 이하…'원유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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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 에너지부가 원유 공급을 확대할 것이란 소식과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발표가 맞물려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1.6%(1.8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주간 원유 재고를 342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휘발유 재고는 100만배럴 줄었으며, 디젤유·난방유 등 중간분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가는 약세를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의 민간고용지표와 비제조업 부문 서비스업 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발표했다.

ADP민간고용보고서는 지난달 미국 민간고용이 1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 예상치 19만8000명을 하회한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4월 비제조업지수가 52.8을 기록해 3월 57.3보다 크게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이 집계한 전망치인 57.5보다도 크게 하회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4월 비제조업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예상을 하회하는 경제지표 발표에 대해 미국의 경제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안드레 줄리안 오프베스트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간 원유 재고 증가가 예상보다 많은 것이 원유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면서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과 함께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 맞물려 원유 가격을 하락하기에 적합한 때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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