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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이변은 없다 <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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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를 앞두고 외국인 유동성 이탈 우려가 상존하지만 미국의 정책기조가 조기에 급선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FOMC 결과가 시장의 혼선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주도주와 함께 유력 후발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6월 2차양적완화정책(QE2)종료를 앞두고 국내 증시 상승 원동력의 한축을 담당한 외국인 유동성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며 "최근 미국 경제성장 여건을 감안할 때 양적완화 정책이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QE2 종료 이후 정책기조가 출구전략 또는 금리인상 같은 긴축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지속적인 고용개선을 장담하기 어렵고 주택경기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물가 역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지만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핵심소비자물가는 1.2% 로 안정적인 수준인데다 임금 상승압력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QE2가 종료되더라도 FED의 연내 금리상승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양호한 경기회복세와 맞물린 기대 인플레 상승으로 통화 정책기조 변경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제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단정하기 어렵지만 지난 베이지북에서 확인된 경기나 인플레에 대한 판단이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종료 이상의 새로운 시그널로 시장의 혼선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동성과 펀더멘털 여건이 변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긍정적인 시장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어닝시즌이 절정으로 진입하는 만큼 기존 주도주(자동차, 화학)와 함께 차기 후발주로 유력한 IT, 철강, 은행 등도 관심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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