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방디는 보다폰이 보유중인 SFR 지분 44%를 79억5000만유로(113억달러)에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SFR의 2010회계연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의 6.2배로 여기에는 보다폰이 얻을 SFR의 배당금 2억 유로도 포함되어 있다.
비방디는 SFR 지분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난 1월 NBC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지분 20%를 제너럴일렉트릭(GE)에 38억달러에 매각한 것에서 충당했다. 보다폰은 지난해 9월 차이나모바일 지분 3.2%를 65억달러에 매각했고 11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지분을 50억달러에 처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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