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리비아 대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육로와 해로를 이용한 단계별 철수 계획과 필요할 경우 잔류 국민 전원을 철수시킬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의 함선과 잠수함에서 발사된 110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이 리비아 내 20개 이상의 통합 대공방어시스템과 해안의 다른 대공방어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다국적군의 공격 대상은 군사시설이지만 조금이라도 위험한 곳에 있는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즉시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을 대비, 이들 전원의 비상연락처를 확보하고 있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모일 장소도 공지해뒀다고 덧붙였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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