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55.12(1.46%) 하락한 1만434.38엔에, 토픽스지수는 13.45(1.42%) 내린 930.8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3일만에 다시 떨어졌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9센트 오른 배럴당 104.97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61센트 뛴 배럴당 116.5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오전 발표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율 1.3% 감소를 기록해 잠정치 1.1%를 밑돌아 위축된 경기를 증명했다.
데라오카 나오테루 주오미쓰이어셋매니지먼트 매니저는 “리비아 내정불안이 시장의 최대 악재로 떠올랐다”면서 “리비아 석유수출이 중단되고 민주화 시위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확산될 경우 세계 경제에도 분명한 파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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