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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지구에 기상 재앙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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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지구에 기상 재앙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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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오는 19일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달 근지점’에서 뜨면서 해일·화산폭발·지진 등 지구에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설(說)이 난무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19일 밤 달은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km보다 3만km 정도 가까운 35만6577km 지점까지 접근한다.
이렇게 가까운 지점까지 접근하는 현상은 19년만에 일어나는 것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달이 이렇게 가까운 지점까지 접근하면 달의 인력으로 지구에 재앙이 생긴다는 게 음모론자들의 주장이다.

달은 한 달에 한 번 근지점에서 뜬다. 그러나 19일 근지점에서 뜨는 달은 보름달이다. 이런 현상은 2~3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 이런 달을 서양에서는 ‘슈퍼문’(supermoon)이라고 부른다.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문제는 엄청난 기상 재앙이 발생했던 지난 1955년, 1974년, 1992년, 2005년에도 슈퍼문이 떴다는 점이다.

2005년 1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기 2주 전 인도네시아에서는 쓰나미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1974년 크리스마스에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의 다윈을 휩쓸어 초토화시킨 일도 있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퍼스에 자리잡은 국제전파천문학센터(ICRAR)의 천문학자 피터 휠러는 “화살폭발, 지진 같은 자연재해와 슈퍼문은 아무 상관없다”며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좀 높아지거나 낮아질 뿐”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천문학자 데이비드 리네케도 “음모론자들이 자연재해를 슈퍼문 탓으로 돌리곤 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어떤 자연재해나 자연현상을 밤하늘의 혜성 탓으로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슈퍼문은 여느 보름달보다 14% 크게, 30% 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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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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