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현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지만 올해에도 취급고 증가율이 두 자리수대로 전망되고 EPS 증가율은 36% 이상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의 추가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그동안 다소 보수적 이미지였으나 케이블TV방송사(SO) 지분 매각과 막대한 규모의 현금 확보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쇼핑 및 해외 진출 관련 투자가 예상되는 등 올해는 성장을 위한 기업 변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은 1분기에 강남 및 울산케이블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며 그 이후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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