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갔다.
일본 내각부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2.0%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러한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연율 -1.5%)보다도 큰 감소폭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실질 GDP는 지난해 3분기 -0.9%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같은 해 4분기 0.0%를 기록했다.
1분기 명목 GDP는 0.1% 증가했다. 연율 기준으로는 0.4% 성장했다.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0.7%, 수출은 5.0% 감소했다. 기업 설비투자와 주택투자는 각각 -0.8%, -2.5%를 기록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일본의 2023년도 실질 GDP는 1.2% 증가해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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