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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1]권희원 "LG전자, 올해 평판TV 40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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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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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LG전자 가 올해 글로벌 평판 TV 시장에서 4000만대 판매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 가운데 30%인 1200만대를 3차원(3D) TV로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전략 3D TV로 필름편광방식(FPR)을 적용한 '3D 시네마 TV'를 8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희원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평판 TV 시장에서 최고 4000만대를 판매하겠다"면서 "PDP(플라즈마) TV 450만~500만대, LCD(액정표시장치) TV 3100만~35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이어 "4000만대 중 30%가 3D TV고, 이 가운데 70%가 3D 시네마 TV"라고 덧붙였다.
권 부사장은 이같은 평판 TV 판매 목표치를 이룰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16%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평판 TV 시장점유율은 15~16%, 최대 16.5%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1위 업체와의 점유율 차이를 2~3%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LG전자가 올해 전략적으로 선보인 FPR 방식을 적용한 '3D 시네마 TV'로 3D TV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FPR 방식은 어지럼증의 원인인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 현상(Flicker)과 화면 겹침 현상(Crosstalk)이 없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권 부사장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내놓은 제품이 바로 3D 시네마 TV"라면서 "셔터글라스(SG) 방식 3D TV는 깜빡거림 현상이 심했는데 3D 시네마 TV는 고객이 가장 편하게 볼 수 있고 눈에 편안함을 준다"고 말했다. 3D 시네마 TV는 기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의 편광판에 부착하던 3D용 유리기판을 4분의 1 가격의 3D 필름 필터로 대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특징으로 한다. 또 3D 안경도 100달러를 상회하는 SG방식보다 10분의 1가격 수준으로 낮췄다.
아울러 권 부사장은 올해 본격화될 스마트 TV 경쟁에서 본격적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다짐했다. 평판 TV 4000만대 판매 목표치 가운데 절반가량을 스마트TV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6일부터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독자 개발한 플랫폼 '넷캐스트 2.0'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선보인다.

권 부사장은 "스마트TV는 가정환경을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바꾸고, 가정 내 일상생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스마트TV 제품차별화를 통해 '스마트TV = LG TV'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국가별로 1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스마트TV를 출시할 것"이라며 "우선 각국마다 있는 VOD 서비스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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