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식경제부가 작성한 '최근 원자재 가격 동향 및 기업의 대응'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유가격은 점진적 상승추세를 보이며 당분간 현 유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희소금속은 중국의 수출쿼터 제한조치 등 자원무기화 움직임에 따라 희토류를 중심으로 급등세로 분석했다. 지경부는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와 달러 캐리 자금의 유입으로 전반적인 상승세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희토류는 미국과 호주 등의 생산이 2012년이나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세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지경부는 석유화학 제품과 관련, "나프타 가격 상승과 중국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 등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는 중국과 중동의 신규설비가 본격 가동, 가격 상승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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