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상품]② 유가 1%↑..기상악화로 원당·커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달러화 약세로 유가 82달러선 회복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1% 이상 상승해 82달러선을 회복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5년 촤고치를 경신하는 등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 것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칼 래리 Oil Outlooks & Opinions 대표는 "유가가 달러에 연동해서 움직였다"면서 "달러화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중앙은행이 그리스 금융권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고 밝힌 것과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전망치보다 양호했던 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시카고 소재 PFG베스트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주말의 G20 회의에서 무역불균형에 대한 주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우리는 다시 양적완화를 기대해야 하는 상태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글로벌 환율 전쟁의 원인이었던 무역불균형 해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83센트(1.02%) 오른 82.52달러로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1.33센트(0.65%) 오른 2.0673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2.2741달러로 0.5센트(0.22%) 상승했다.

11월만기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5센트(0.45%) 하락한 3.317달러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브렌트유는 58센트(0.7%) 오른 83.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커피가 2달러선을 회복했고 원당 및 코코아도 모두 올랐다. 커피와 원당 모두 주요 생산국의 날씨 문제가 수급불안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로부스타 커피 주요 수출국 베트남의 선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과 브라질의 내년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 등이 커피 가격을 끌어올렸다. 원당은 3위 수출국 호주에 이달 초 기록적인 수준의 폭우가 내려 원당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이 뛰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28센트(0.99%) 오른 28.5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만기 커피는 2.005달러로 1.65센트(0.83%) 상승했다. 코코아는 t당 2930달러로 84달러(2.95%) 올랐다.

곡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밀은 부쉘당 3.25센트(0.48%) 오른 6.74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8.75센트(1.56%) 상승한 5.68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대두는 12.3달러로 18.5센트(1.53%) 뛰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3.08포인트(1.04%) 오른 300.31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