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리는 FSB 총회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SIFI)의 도덕적 해이 축소, 은행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 장외파생상품시장 인프라 개혁, FSB Outreach 프로그램 및 외부신용평가 의존도 축소 등 주요 금융개혁과제 논의될 예정이다. 11월 열리는 G20 회의에서 금융개혁과제가 완결될 수 있도록 회원국간 토의 및 의견조율을 마치는 자리다.
BCBS 회의는 19일에 개최되는데 이 자리에서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할 BCBS의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별은행 차원의 미시건전성 규제로서 자본규제 강화와 함께 유동성비율 규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금융시스템 차원의 거시건전성 규제의 경우 SIFI에 대한 규제강화에 초점을 맞춰 논의될 예정이다.
27개국 감독당국, 중앙은행 등 44개 기관 및 국제금융기구에서 60여명의 은행감독관련 고위 실무자 및 핵심인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은 부총재보가 참석한다.
FSB는 지난해 4월 G20 런던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G7 중심의 FSF(Financial Stability Forum)에 한국, BRICs 등 12개국을 회원으로 추가하고 기능을 확대해 설립한 금융규제관련 최고 국제기구다. BCBS는 지난 1974년 G-10 국가 중심으로 설립된 후 지난해 회원을 확대한 은행산업 국제 규제기준 제정 기구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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