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애널리스트는 "일본 정부의 환율시장 개입이 미국과 사전 조율이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면 '일시적으로' 현대차 센티먼트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 변화에 대한 우려감 보다 내년 7월부터 발효되는 한·EU FTA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완성차 업체와 더불어 부품사들의 수혜도 클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아차 탐방 결과 9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3·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유럽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역시 한·EU FTA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럽으로부터 전장부품 수입 비중이 높은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원가 부담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며 "유럽 직수출 물량이 높고 유럽 메이커들로부터 추가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라공조, 평화정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