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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그룹 핵심 소재업체 재탄생<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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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일 제일모직 에 대해 삼성그룹 내 핵심 전자소재 기업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박태준,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에 대해 "반도체, PDP, TFT-LCD, OLED, 2차전지, 태양광 등 전자소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분야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할 예정"이라며 "매출에서 전자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자소재는 산업별, 기술별, 공정별로 모두 다른 재료를 사용한다"며 "국내에서는 각 소재별 독과점 구조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편광판 등 디스플레이 필수 부품소재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공정미세화 관련 소재 등 반도체 소재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봤다. OLED 등 신규 산업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전방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으로 전자 소재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과정은 공정 변경을 불러오고, 공정 변경은 신규 소재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반도체업체들의 신규 소재 채용은 소재 시장 후발업체들에게 매우 훌륭한 신규 진입 기회"라고 진단했다.

LCD 소재 수요는 LCD 패널업체들의 생산 면적과 상관계수가 높다고 평가했다. LCD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했다지만 향후 적어도 4~5년간은 LCD 패널 생산 면적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고, 관련 소재에 대한 수요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OLED 소재의 경우 기술 개선으로 소재 최적화가 진행 중"이라며 "신규 투자에 따른 대폭적인 생산 증가로 소재 시장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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