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포지션 청산..차익거래 순매도 '매수여력 한계 암시'
외국인이 장중 비교적 강하게 선물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에 하향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매도 규모가 많이 줄었고 미결제약정 증가도 뚜렷하지 않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틀전 신규 매수했던 물량의 청산 성격이 짙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베이시스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는 순매도로 전환됐다. 베이시스 고평가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주체들의 차익거래 매수 여력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4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28%) 하락한 23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가는 개장 직후 기록한 234.50으로 사실상 시가가 고가였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25포인트 하락했다.
장중 최대 4500계약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867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6계약, 1010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7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 강세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가 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는 17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 변동폭이 커지면서 거래량도 회복됐다. 31만5087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1계약 증가에 그쳤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 오른 0.87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6, 괴리율은 -0.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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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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