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3일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노력과 성과, 체력을 기반으로 해서 2012년에는 우리가 꼭 정권을 탈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7.28 재보선 참패에 따라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 전 대표는 3일 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이다. 그것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재작년 이맘때면 쇠고기 문제로 걱정을 했었고, 재작년 정기국회 때 MB악법과 싸우면서 투쟁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 힘든 시간이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는 언론악법으로 국회의원직을 버려가면서 우리가 땡볕에서 땀을 흘리며 싸웠었다"면서도 "우리가 7.28 재보선의 어려움을 불과 닷새 만에 수습할 정도로 기초체력을 갖춘 정당으로 발돋음했다는 점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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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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