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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독일 축구팬 분노 "점쟁이 문어, 샐러드로 만들어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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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신통한 적중률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최대 화제가 되고 있는 '점쟁이 문어'에 대해 독일 축구팬들이 분노에 찬 저주를 쏟아내고 있다.

AFP통신은 8일(한국시간) "독일의 점쟁이 문어가 월드컵 4강전서 독일의 패배를 정확히 예측하자 독일팬들이 문어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독일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점쟁이 문어' 파울을 해산물 샐러드나 빠에이아(스페인식 볶음밥)에 넣어 버려라" "파울을 상어가 들어간 수족관에 집어 넣어라"는 등 분노에 찬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독일의 베를린에서는 '문어 안티송'까지 등장해 시민들이 부르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 있는 '점쟁이 문어' 파울은 스페인과 4강전까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이 치른 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맞혔다.
수족관 안에 독일과 상대의 국기가 각각 그려진 두 개의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홍합을 넣어두고 파울이 먹은 홍합 쪽 나라가 이긴다는 방식이다.

독일이 조별 리그에서 호주와 가나를 꺾고 세르비아에 패하는 것을 정확히 맞혔고 잉글랜드와 16강, 아르헨티나와의 8강 승리도 예측했다. 특히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렸던 독일-스페인의 4강전을 앞두고는 스페인이 이긴다고 예언해 독일팬들을 실망시켰고 결과는 문어의 예언대로 독일의 패배로 끝이 났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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