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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문어' 독일 4강 진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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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이 지금까지 치른 네 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맞춘 ‘족집게 문어’ 파울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독일-아르헨티나 8강전에서 독일이 가까스로 이길 것이라고 예언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 측은 전에 했던 식으로 독일과 아르헨티나 국기가 각각 그려진 투명 플라스틱 상자 두 개에 홍합을 넣고 수족관 속의 파울이 어느 것을 택하는지 지켜봤다.
파울은 독일 국기가 그려진 유리상자 쪽으로 곧 다가갔다. 하지만 이후 1시간 이상 뜸 들이더니 결국 상자 안의 홍합을 삼켰다고.

27일 독일-잉글랜드 16강전 결과를 예측할 당시 파울이 잉글랜드가 아닌 독일 국기가 그려진 상자로 다가서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8초였다.

사실 파울은 잉글랜드산(産)이라고.
박물관 측은 이와 관련해 “팽팽한 접전 끝에 결국 행운의 여신이 독일에게 미소 지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파울은 조별 리그에서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임을 족집게처럼 맞췄다. 잉글랜드와 벌인 16강전의 승리도 예측해 일약 유명 문어로 떠올랐다.

그러나 파울이 100% 알아 맞추는 것은 아니다.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당시 파울의 예상 적중률은 80%였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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