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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간암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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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 생존율 모두 늘어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건강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간암 조기 발견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간암연구회 간암등록사업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간암 진단건수 중 1기에 발견된 비율은 2003년 9.4%에서 2005년 12.4%로 증가했다. 또 가장 많은 진단은 2기에 이뤄졌다(43.4%). 간암환자가 이미 보유한 질병으로는 B형 간염이 72.3%로 가장 많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은 10.4%였다.
이번 자료는 위원회가 2003∼2005년 전국 32개 병원에서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만1521명 가운데 5262명(16.5%)을 무작위로 선별, 이들의 상태와 치료법, 경과 등을 분석한 것이다. 간암 뿐 아니라 단일 질환에 대한 정보를 집대성한 자료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전체 간암환자 중 남자가 81.2% 여자 18.8%로 남자의 간암 발병율이 약 4배 정도 높았다. 간암이 진행되면서 약 8%는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났는데 이 중 54.5%는 폐로, 19.0%는 뼈로 전이됐다. 간암환자의 5년 장기생존율은 26.4%로 집계됐다.

안상훈 간암연구회 홍보이사(연세의대 소화기내과)는 "우리나라 간암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번 자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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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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