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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측 딜레마. 이병헌& 前여친 송사 왜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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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배우 이병헌과 전 여자친구 권 모씨와의 법정공방이 다시 수면위로 불거지면서 혹여 새 영화에 불통이 튀지나 않을까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유는 영화 외적인 이유로 흥행이 결판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최근 '월드컵'이란 악재를 잘 활용해 흥행을 이끌고 있는 영화 '포화속으로'와 축구영화 '맨발의 꿈'이 비슷한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것이 그 예다. 하지만 이번 '이병헌사태'는 개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병헌과 권씨는 오는 8월12일 3차 변론기일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4단독 재판부는 지난 22일 오후 이병헌과 권 씨에게 변론기일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22일과 5월20일 두 차례 열린 변론기일에 불참한 권씨가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할 경우 소송이 재개돼 그 결과에 따라 이병헌의 대외적 이미지에도 크게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이 영화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한 남자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리는 스릴러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영화에 대한 이미지가 '이병헌의 개인사'를 넘어설 정도로 강력할 경우 그 영향력은 미미할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의외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영화매체의 특성상 활발한 홍보활동이 필요하지만, 소송 중인 이 씨로서는 언론매체 등 대외접촉을 꺼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홍보가 영화흥행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보면 '이병헌 사태'가 영화제작사측에 그리 달가울리는 없다. 그래서 이 문제가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병헌은 현재 '악마를 보았다' 막바지 촬영을 끝낸 후 광고 촬영에 힘쓰고 있다. 관계자들은 재능있는 배우 이병헌이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을 어떻게 극복해 낼 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권씨는 지난해 12월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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