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일본 언론 스포니치가 22일(한국시간) 북한 패배 소식을 전하며 "한국과 북한 모두 월드컵에서 0-7로 패한 굴욕의 주인공이 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1일 케이프 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포르투갈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0-7로 대패했다.
한편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은 헝가리가 1982년 스페인대회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기록한 10점이다. 당시 경기는 10-1로 마감됐다. 9점 차이는 월드컵 최다 득점 차이 기록이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1954년 스위스대회서 헝가리에 0-9로 패했다. 1974년 서독대회에서 자이레(현 콩고)도 유고슬라비아(현 세르비아)에게 같은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