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마침내 '부부젤라'(vuvuzela) 안티 사이트가 등장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전부터 악명을 떨치기 시작한 남아공의 전통 응원도구 부부젤라를 금지하자는 반대 사이트가 생겼다.
12일(한국시간) 현재 2만8994명이 반대 쪽에 투표했고 6430명이 찬성을 클릭했다. 압도적인 표 차로 반대 의견이 높은 것.
이 사이트는 "부부젤라는 남아공 대표팀에게는 좋은 응원 도구가 될 수 있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마치 성난 코끼리들이 울부짖는 듯한 괴로운 소음을 안겨준다"며 "우리는 이 투표 결과를 관계 당국에게 보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끔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억마리의 파리떼가 한꺼번에 귓전에서 윙윙대는 듯한 부부젤라는 상대팀 선수들은 물론 관중에게도 듣기 불편할 만큼 시끄러운 굉음을 낸다.
이날 중계방송을 지켜본 국내 시청자들도 "부부젤라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해설자 코멘트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듣기 싫은 나머지 TV를 무음 처리해 놓고 그림으로만 경기를 봤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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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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