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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식중독 막는 행동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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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시락 쌀 때 밥·반찬 식힌 뒤 담고 김밥 속재료 가열→식혀 사용하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온이 오르면서 식중독 경계경보가 내렸다. 관광, 야외활동 등 바깥나들이가 잦고 일교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식품의약품안전과는 최근 ‘식중독 예방 행동요령’을 마련,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도시락을 쌀 땐 밥과 반찬은 충분히 식힌 뒤 담고 김밥 속재료도 가열 조리한 다음 식혀 쓰도록 했다.

또 음식물 조리 땐 내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하도록 권하고 있다.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균이 늘 수 없게 5℃이하 냉장 또는 60℃이상 온장보관 등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고기류, 채류의 칼·도마·용기는 따로 써야 한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땐 집게, 가위 등은 ‘생고기용’과 ‘익힌 고기용’으로 나눠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10월까지 상황실을 운영,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식중독이 나면 해당 시?군 상황실로 신고하고 상황실 근무이후 시간엔 시?군청 당직실로 알리면 된다. 학교에서 식중독이 나거나 50인 이상 집단사고가 보고되면 식품의약안전청 원인조사반이 출동, 원인을 조사한다.

<식중독 예방 행동요령>

◆학교 등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의 식중독 예방요령
○(개인위생) 조리종사자 등이 설사나 화농성질환을 앓고 있는지 매일 확인하고 질환자는 조리업무에 참여시키지 말 것.
○(청결유지) 조리대, 주방시설 등은 염소소독 등 청결관리를 실천해 조리한 음식물이 식중독균에 오염되지 않게 할 것.
○(교차오염방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고기류, 채소류의 칼, 도마, 용기는 구분해 사용할 것. 사용 뒤엔 꼭 세척·소독을 바로 해서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게 할 것.
○(온도관리)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균이 늘 수 없도록 5℃이하 냉장 또는 60℃이상 온장보관 등 온도관리를 철저히 할 것.
○(끓인 물 제공) 지하수 이용 때 물은 반드시 끓여서 쓸 것.
○(가열조리철저) 음식물 조리 땐 안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게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할 것.
○(비 가열 메뉴 금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샐러드 등 비 가열 메뉴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할 것.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이용할 때 식중독 예방요령

○(준비) 도시락 준비 때 밥과 반찬류는 충분히 식힌 뒤 용기에 담고 김밥 속재료도 가열조리한 후 식혀서 쓸 것.
○(운반) 도시락 등을 옮길 땐 아이스박스를 준비하거나 물을 담은 페트병을 얼려 함께 보관하고 되도록이면 빨리 먹을 것.
○(손 씻기) 식사 전엔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을 것.
○(잔반처리) 먹고 남은 음식은 먹지 말고 잔반통에 버릴 것.

◆야외에서 음식물을 조리해 먹을 때 식중독 예방요령
○(손 씻기) 음식물 조리 앞뒤로 깨끗한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을 것.
○(익혀먹기) 고기류(바비큐)를 구워 먹을 땐 완전히 익혀 먹을 것.
○(끓여먹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을 것.
○(교차오염방지) 집게나 가위 등은 ‘생고기용’과 ‘익힌 고기용’으로 구분,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게 쓸 것.

◆식중독이 났을 때 대처 요령
○(의료기관 방문) 설사가 2회 이상 이어지면서 구토, 복통, 발열,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땐 가까운 병·의원에 갈 것.
○(보건소 신고) 식중독환자나 의심환자가 2명 이상 생길 땐 보건소에 신고할 것.
○(주의사항) 함부로 지사제를 먹지 말 것. 의사지시에 따르고 노약자, 영·유아는 구토물에 기도가 막치지 않게 옆으로 눕힐 것. 탈수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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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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