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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쇼크에 '뚝뚝'..17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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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거래일만에 1700선 무너져..2%대 급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1700선도 크게 무너뜨렸다.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700선을 무너뜨린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국내증시가 지난 5일 휴장한 사이 그리스 재정위기 전염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미 증시가 이틀째 크게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는 한꺼번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 다우지수는 그리스 재정위기가 스페인 및 포르투갈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그리스 내부에서도 긴축에 대한 반발이 극심하게 이어지고 있어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1100억유로 구제금융 지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지난 4일 2.02%, 5일 0.54%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국내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들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로 대응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장 초반 유입중이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07포인트(-2.21%) 내린 1680.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1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약 4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3.31%), 금융업(-2.83%), 전기전자(-2.81%), 건설업(-2.79%), 은행(-2.77%), 증권(-2.6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3000원(-2.76%) 내린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26%), 현대차(-2.54%), 신한지주(-2.86%), KB금융(-3.52%), LG화학(-2.11%), LG전자(-2.16%)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이상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60포인트(-2.43%) 내린 506.39를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5원 급등한 1142.0원에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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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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