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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Q 컨콜 "스마트폰 연내 15종으로 확대..아이패드 도입도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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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의 1분기 실적발표의 관심은 역시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라인업과 마케팅 정책, 그리고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으로 모아졌다.

김연학 가치경영실장(CFO)은 30일 오후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공개한 10종 보다 대폭 늘어난 15종의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에 비해 부족한 스마트폰 라인업에대해 그는 "무조건 기종수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라인업이 늘면 마케팅비나 재고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상반기 4종을 추가로 내놓고 하반기 7~8종을 더해 연내 15종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대 관심사인 아이폰 4G 출시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면서 "아이폰이 잘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똑같은 사양의 제품이 나오면 내부충돌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 4G 도입설이 구체화될경우 현재 아이폰 판매가 감소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패드 역시 현재 내부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폰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마케팅비는 매우 효율적으로 집행돼 경쟁사에 비해 순증 가입자 대비 마케팅비용이 적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는 200만명이며 데이터 ARPU(가입자당월매출)도 20%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4월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는 아이폰 가입자 61만명을 포함 85만명이다.

무선인터넷 인프라와 관련, 84개시의 WCDMA장비 용량증설에 나서고 와이파이존(쿡앤쇼존)도 두배이상인 2만 7000곳으로 확대해 네트워크 커버러지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9일 SK텔레콤의 와이파이존 1만개 구축계획과 관련, "KT는 10년간 와이파이존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에다 전국적 조직기반을 갖췄고 공공기관과도 우호적 관계를 맺고있다"면서 비교우위를 강조했다. 특히 연말까지 와이파이존 품질을 3G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나아가 오는 2012년까지 데이터 트래픽 용량을 50배 가량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의 마케팅비 상한규제에대해서는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를 확대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특정사업자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하게 적용되면 곤란하다"고 말해 매출대비 20%(올해22%) 마케팅비 상한기준의 일괄적용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올해 매출목표 19조 5000억원에대해서는 "마케팅비 상한규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가이던스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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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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