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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관, 저가매수시점 놓쳤다..매매성향 변화 필요"<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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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국내 기관이 저가매수시점을 놓쳤다고 판단하고 보수적인 매매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할 경우 향후 국내 기관의 매매패턴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재엽 애널리스트는 "1월 7248억원, 2월 -198억원을 기록하던 외국인 순매수는 3월 5조4382억원, 4월 1조1131억원으로 대폭 개선되며 코스피 전고점 돌파에 기여했다"며 "이에 따라 파생관련 지표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반면 기관의 월별 순매수는 1월 -1조6657억원, 2월 -667억원, 3월 -1조1436억원, 4월에는 -598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심 애널리스트는 "KOSPI의 연초대비 상승률은 크게 높지는 않지만 글로벌 리스크가 소멸되고 경기회복 신호가 가시화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기관은 저가매수시점을 놓쳤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미국의 제조업 고용 소비관련지표가 대폭 개선될 경우 국내 기관이 기다리는 조정시점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결과적으로 국내기관은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밖에 없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족할 만한 수익률은 얻기 힘들 것"이라며 "이는 국내 고객의 국내 기관의 운용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환매는 지속되고 신규자금 유입은 제한되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매매성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국 증시는 외국인 장세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고 그들만의 수익률 잔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기관이 보수적인 매매성향을 유지할 경우 국내기관은 시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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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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