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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도우미, 가족들과 가출 감행..막장 벗고 가족애 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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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도우미(김희정 분)가 김현찰(오대규 분)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 앞으로의 극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우미가 사기를 당해 힘들어 하는 현찰을 보고 더 이상 숨길수 없어 순경(박인환 분)과 과자(이효춘 분)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집을 담보로 돈을 부탁한다. 하지만 과자의 반대에 결국 가출을 하게 된 것.
이날 우미는 과자에게 "10년동안 종살이 한 남편이 불쌍해서라도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못박았다.

그간 우미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멀쩡한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름처럼 아내로서 엄마로서 또 며느리로서 항상 굳은 일을 도맡아 했다.

사실 우미는 그간 남편 현찰과 연희(김애란 분) 때문에 괴로워 했지만 지난 방송분에서 현찰이 우미에게 거짓말하는 연희의 뺨을 때리며 가정을 지키게 됐다.
아직 재판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찰과 우미는 찜질방을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찰은 연희를 만나 단서를 얻어 내려고 녹취를 하지만 이내 녹음기를 빼았기고 말았다. 이에 연희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야 말로 찜질방을 찾을 유일한 방법이 됐다.

한편 이날 우미는 비오는 날 현찰을 위해 연희에게 무릎까지 꿇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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