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원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 경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필승구도에 대해 심각하게 당 차원에서 고민에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이어 "누구든지 경선에 뛰어들 수 있지 않느냐"면서 "좋은 후보가 있으면 뛰어들어서 같이 경쟁을 해서 거기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고르면 된다. 경선은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한 전 총리의 재판 결과가 무죄로 나올 경우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수성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중량감있는 제3후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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