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짚어보면 전일 오전장중에 변동성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루머양산의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은 넘치고 강세재료는 없으니 루머라도 양산해보자는 심리였을 것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 루머에 기대 금리 박스권 하단을 뚫어보자는 시도였을 것이라고 전한다. 오랜만에 지표발표 등이 없는 날이기도 해 루머라도 만들어보자는 심리였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은 2년물 약세(금리상승), 10년물 강세(금리하락)를 보였다. 커브도 2월5일이후 가장 플래트닝되는 모습을 보였다. 익일로 예정된 고용지표발표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금일 채권시장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타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1년이하 단기채 매수세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밝혔지만 무엇보다 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마땅한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또다른 관계자는 그리스발 유럽위기가 다소 해결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축소될 경우 단기적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모든게 좋게만 보이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추가강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일과 같이 루머라도 퍼뜨려 강세타진을 하려는 시도도 당분간 지속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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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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