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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불플랫..루머 난무속 혼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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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금속 1년이하 단기채 매수세 꾸준..금리 박스권 하단 테스트 이어질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특히 5년이상 중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며 커브가 불플래트닝됐다. 최근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1년이하 단기영역채권으로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장중 내내 각종 루머가 쏟아지며 혼탁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오후 2시30분 장기물 강세재료설. WGBI편입 발표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의 한국은행 총재확정 발표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신간담회 엠바고설 등 각종 루머가 종합선물세트식으로 쏟아졌다. 결과적으로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루머를 바탕으로 금리 박스권 하단돌파를 시도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확실한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 실제 돌파는 힘들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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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전일대비 4bp 떨어진 4.56%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도 전장보다 3bp 내린 5.07%를 기록했다. 통안1년물도 전일대비 4bp 하락한 3.06%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1bp 오른 3.99%와 4.09%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1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0.74로 개장해 장중 110.7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각종 루머가 돌면서 오후장 들어 상승세를 보였고 110.87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5654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연기금도 345계약과 240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3061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보험도 193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또한 922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2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8340계약을 보이며 전장 19만4463계약대비 6100계약정도 감소했다. 장중한때 19만6000계약 이상까지 늘기도 했다. 거래량은 6만4583계약을 보여 전일 8만6327계약보다 2만2000계약정도 줄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RP 7일물을 2.00%에 입찰했다. 응찰금액 5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14조2000억원이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중내내 각종 루머로 얼룩진 혼탁한 장세를 보였다. 채권으로는 통안2년물과 국고3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1년물 채권과 국고5년, 10년물 등 장기물이 초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1년이하 단기영역채권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됐고 RP 7일물 입찰에서 55조원가량 응찰을 보인 것도 이같은 자금사정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강세장 분위기에 편승한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추가강세에 대한 재료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으로 수급을 바탕으로 한 강세시도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를 반영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루머로 오락가락했던 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금리박스권 하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확실한게 없어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금통위 전까지 강세마인드가 여전히 유효해 보여 금리박스권 하단돌파에 대한 추가 시도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장중 매도를 했다가 장막판 일부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외인의 차익실현이 나올지도 지켜봐야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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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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