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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년약세 커브플랫..고용지표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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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시장이 2년물 약세(금리상승) 10년물 강세(금리하락)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최근 일주일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익일 2월 고용동향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실직자수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5bp 상승한 0.86%를 기록했다. 장중 0.87%를 기록하며 2월25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비 2bp 내려 3.60%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반전에 성공하며 3.5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9일 이후 최저치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차도 274bp를 기록하며 지난 2월5일이후 가장 플래트닝됐다.
블룸버그는 이날 8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감소가 6만5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달에는 2만명이 줄어든 바 있다. 실업률도 9.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해 직전치 9.7%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센트럴파크의 2월 적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 기상청은 올해 미국 동부를 제외한 지역의 적설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내주 국채입찰물량을 발표했다. 9일에는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10일에는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11일에는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한다고 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이날 노동자들의 시간당 생산량이 연간 6.9%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기준으로 지난 2002년 이후 최고 상승치다. 반면 노동비용은 5.9% 하락했다. 2009년에는 1.7%를 기록해 지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60년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은바 있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지난달 고용시장악화와 낮은 인플레를 이유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부터 유지되고 있는 제로에서 0.25%의 정책금리수준도 장기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찰리스 에반스 시카고 Fed 의장은 이날 2007년 12월부터 시작한 경기침체가 거의 끝나간다며 지금과 같은 초저금리정책을 너무 오래 끌면 안된다고 말했다.

진 클라우드 트리세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은 강한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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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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