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입찰, 재정부 과열 vs PD실적·시장상황으로 당연
전일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서도 전액낙찰 원칙을 깨고 부분낙찰이 이뤄지는 등 응찰이 몰린 바 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전일입찰이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놔 대조를 이뤘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일 응찰률이 400%에 육박하는 등 2001년 이후 가장 많아 도저히 전액응찰이 불가능했다. 발행자 입장에서야 좋지만 너무많이 몰린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과열됐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한 PD사 관계자는 “과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표채권은 원래 적극적으로 응찰하는 경향이 있다”며 “트렌드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데다 금일 발표예정인 산생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4월까지 국고채 입찰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또 “WGBI 편입 기대감과 보험사 RBC(Risk Based Capital, 위험기준 자기자본) 제도 시행을 앞둬 10년과 20년물 입찰도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PD들이 실적관리를 위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최근처럼 시장이 강할때는 항상 가수요를 깔고가는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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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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